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종원의 골목식당/청파동 하숙골목 (문단 편집) ==== 냉면집 ==== '[[냉면]]집'은 청파동에서 가게를 운영한 지 12년째이자 오장동 [[함흥냉면]]집에서만 20년, 냉면 프랜차이즈에서 3년, 8년간 여러 냉면집에서 근무한 43년 경력의 베테랑 사장과 그의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집이다. 실태 점검을 하는데, 장사가 안 돼서 3개월 전에 가게를 내놓았다고 한다. 성내동 편의 솔루션 전 분식집(현 국수집)과 비슷한 사정인 셈. 실태 점검에서 이 집의 고민이 나오는데, 겨울에 [[냉면]]이 안 나가다 보니 손님들이 다 [[갈비탕]]을 시킨다. 백 대표는 "냉면집이지만 겨울에는 탕으로 승부를 봐야 할 거 같다"고 진단한다. 이후 부부는 점심을 먹는데, 남편은 1일 1[[비빔냉면|비냉]], 아내는 1일 1[[물냉면|물냉]]일 정도로 [[냉면]]을 좋아한다. 아내 장탁한 씨는 "겨울에는 제면기 때문에 가스 요금이 많이 든다"며 냉면을 빼길 원하고 있지만, 남편 정복주 씨는 "그래도 냉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었다. 백종원은 이에 "장 사모님의 말이 맞다. 지방의 유명한 냉면집들은 9월부터 문을 닫고 휴가를 떠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겨울은 __춥기 때문에__ '''차가운''' 음식인 [[냉면]] 장사가 정말 '''죽어라''' 안 되기 때문. * 냉면은 본래 [[겨울]]에 먹던 음식이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얼음을 구하기 쉬워진 요즘 시대에는 [[여름]] 별미가 된 지 오래다. 그런데 냉면 면발을 뽑으려면 제면기를 계속 유지해야 하니,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빠지고 수익은 수익대로 없다. 그나마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은 지역인 [[부산]]의 [[밀면]]집이나 [[막국수]]집 같은 경우는 겨울에도 어느 정도 팔리는 편이다. 애초에 냉면을 겨울에 먹던 이유도, 불 지핀 아랫목에 앉아 있으면 '더우니까' 먹던 거였다.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들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의 겨울은 매우 춥다고 하면서 온돌에 대해서는 태워 죽이려고 하는 것마냥 군불을 지핀다고 했으니 얼마나 더웠을지는... 또 전기도 없던 시대에 일반인들이 얼음을 얻으려면 진짜 추운 날씨에 물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아예 없었다. 심지어 왕이 겨울 하사품으로 주는 것이 얼음이었다. 현장점검에서 백종원은 회냉면, 갈비탕, [[만두]]를 주문했다. 만두[* 반죽은 남편, 빚는 것은 아내가 한다.]는 통과했으나 "무난한 맛"이라는 평을 내렸다. 아니, "너무 무난해서 오히려 빼야 할 것 같다"고까지 한다. 갈비탕은 부부가 자신감을 보였으나, 시식 결과 백종원은 "무난하다. 이 정도 맛을 내는 집은 많이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어진 회냉면 시식에서는 담음새가 괜찮다고 하면서 본격적인 시식에서는 "[[겨자]]와 [[식초]]를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한 줄 평을 내리고는 연신 맛있다와 따봉을 연발하며 냉면 한 그릇을 깔끔하게 순삭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자신이 길을 가다가 평양냉면집과 함흥냉면집이 있으면 평양냉면집을 가는 평양냉면파라고 했는데, 먹고 나서 "[[함흥냉면]] 매니아들이 재평가를 해줬으면 할 정도이며, 방송을 중단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는 평을 내렸다. 심지어는 '''"내가 20년만 젊었다면 무릎 꿇고 기술을 배우겠다고 하고 싶을 정도"'''라며 극찬했고, 깨알같이 "조보아 씨? 여기서 냉면 먹으려면 머리를 잘 써 봐요. 어떻게 미션을 해야 냉면 한 그릇 얻어먹을지."라고 조보아를 약올리는 멘트도 시전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냉면은 안 빼는 게 좋겠다"고 평했다. 주방 점검에서는 제면기를 가리키며 "제면기의 경우 면을 뽑는 즉시 삶아야 하기 때문에 끓는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이에 따라 판매량과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가스요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화구 등 가스를 사용하는 조리도구들이 많아서, "가스요금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법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아내 장탁한 씨는 "겨울엔 가스요금이 100만원이 든다"고 상황실에서 밝혔다. 또 "냉면을 만들 때 옛날 스타일 냉면 조리에서 조리대에 면 펼치는 과정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교차오염 등의 문제가 있어 한 번 바꿔 볼 것을 조언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